※미국 정부 '픽'
미국 정부는 기술 패권 경쟁과 국가 안보, 그리고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 선점을 위해 양자컴퓨터에 투자하기로 밝혔어요.

참고로 반도체법(CHIPS Act) 예산을 활용하여 양자컴퓨터 기업에 직접 투자하여 지분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핵심 기술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수혜주는 어디?
미국 정부가 직접 픽한 기업은 디웨이브 퀀텀, 리케티 컴퓨팅, 퀀티넘 등입니다.

해당 기업들에 약 1억 달러를 배정하여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양자 하드웨어의 상용화를 위해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리게티 컴퓨팅의 경우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의 규모 확장에 따른 기술적 병목 현상 해결, 극저온 저장 용량 확대, 특수 제조 시설 생산 가속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디웨이브는 첨단 반도체 프로토타입 제작과 확장 가능한 고성능 양자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 전자공학 연구개발을 진행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퀀티넘은 국내 파트너십을 통해 확장성과 신뢰성을 갖춘 통합 광자 엔진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차세대 이온 트랩 및 전자 장치 제작은 글로벌파운드리스와 협력하고, 레이저와 광학 부품 제작은 모나크 퀀텀과 진행한다고 합니다.




※글로벌파운드리스
한편 글로벌파운드리스의 경우 미국 정부와 별도로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양자 제조 역량 강화에 합류했어요.

참고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으로, 양자컴퓨터 구현에 필수적인 양자 반도체 및 관련 부품의 내수 생산 체계를 맡게 됩니다.

다만 글로벌파운드리스의 경우 이미 투자 소식이 예전부터 말이 나오고 있었기에 주가에는 미리 선반영됐었습니다.




※국내 양자컴퓨터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터에 투자한다고 밝히자,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로, 드림시큐리티,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우리넷 등 주가가 강세를 보이거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죠.
이에 국내 양자컴퓨터의 주가도 계속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감이 쏠리고 있어요.

일단 투심은 살아났지만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에요.
국내 양자컴퓨터 기업들은 하드웨어 원천기술보다는 주로 응용 소프트웨어, 양자보안, 통신 부품 등에 치중되어 있어서 우리가 기대하는 세상을 뒤바꿀만한 기술이 없다는게 지극히 현실적인 시장의 평가입니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미국의 투자 자금 집행은 자국 내 공급망 구축과 인프라 확보입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과 큰 상관관계가 없죠.

다만 미국 양자컴퓨터 섹터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 역시 투심 개선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계속해서 커질 전망입니다.



※아이온큐
끝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아이온큐'에 대한 분석도 알아볼게요.

아이온큐(IonQ)는 사실상 미국 양자컴퓨터의 대장주로 양자컴퓨터 기업 중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실질적인 범용성과 매출 성장세를 입증했어요.

그리고 도체 파운드리 기업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인수 및 옥스퍼드아이오닉스 인수를 통해 자체 제조 역량과 공급망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죠.
또 2027년까지 완전한 내결함성을 갖춘 물리 큐비트 시스템 생산 등의 중장기 기술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기도 하죠.

다만 대규모 양자 산업 지원(LOI 체결) 대상 기업 명단에서 아이온큐가 제외됐어요.
게다가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인수로 인해 비용이 너무 커지면서 적자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아이온큐에 대한 분석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요.
첫번째는 미국 정부 지원에 제외된 만큼 추후에 지원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희망회로와 지원은 물건너갔다는 비관론이 맞부딪히고 있죠.

두번째는 핵심 양자 사업의 수익성 실현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어떠한 가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과 이제 막 태동한 산업에서 단기적인 이익을 기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어요.